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특허정보 분석·활용 등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

이인실 특허청장은 1월 16일 오후 3시(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경제부(아부다비)에서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UAE 경제부 차관과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업무협약에는 국가전략기술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특허정보 분석 및 활용 노하우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아랍에미리트연합 경제부 차관이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은 1월 16일 오후 3시(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경제부(아부다비)에서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UAE 경제부 차관과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업무협약에는 국가전략기술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특허정보 분석 및 활용 노하우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아랍에미리트연합 경제부 차관이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이인실 특허청장은 압둘라 아흐메드 알 살레(Abdulla Ahmed Al Saleh)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차관과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UAE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열고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특허청이 밝혔다.

우리나라 특허청과 UAE 경제부는 지난 ’2010년 포괄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특허심사대행,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특허 분야 심사실무 관련 경험과 노하우 공유, 특허심사 대행 등을 위해 총 14명의 한국 특허청 전문가를 UAE 경제부에 파견해 UAE가 고품질의 특허심사 업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고 한다.

특허청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원전,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확대·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특허청과 UAE 경제부는 그동안의 협력성과를 토대로 우호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결되는 MOU에는 ▲국가전략기술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특허정보 분석 및 활용 노하우 공유 ▲공학자, 이공계 대학원생 등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협력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재산 분야 관련 정보교환 ▲산업디자인 분야 심사협력 등의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그동안 특허심사, 정보화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양국 간 협력범위가 특허정보, 산업디자인 등의 분야로 확대됨으로써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들이 발굴·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2010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와 UAE 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은 대표적인 모범사례 중 하나로 그동안 많은 성과를 도출하면서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심화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지식재산분야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만큼 한국 특허청은 앞으로 UAE 경제부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높은 수준의 지식재산 제도가 UAE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제도를 중동지역의 다른 국가들로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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