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는 12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출시
카트라이더 계승한 정식 후속작…크래스 플랫폼 레이싱 게임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를 계승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12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넥슨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를 계승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12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넥슨

[비즈월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넥슨의 대표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를 계승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2일 카트라이더를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은 4K UHD 그래픽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탑재, 유저에게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풀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지원해 국경이나 플랫폼 구분 없이 전 세계 레이서들이 하나의 트랙 위에서 레이싱 실력을 겨룰 수 있다.

특히 넥슨은 오로지 주행 실력이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는 공평한 레이스 환경을 선사한다. 일례로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카트바디는 '레이싱 패스'와 상점을 통해 직접 획득할 수 있다. 

그중 레이싱 패스는 게임을 플레이 하며 레벨에 따라 카트, 이모션, 치장 파츠, 캐릭터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단계별로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누구나 일반 레이싱 패스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K-COIN을 소모해 프리미엄 레이싱 패스를 보유하면 더욱 풍성한 보상을 받아갈 수 있다.

아울러 게임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카트바디를 꾸밀 수 있는 리버리(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탑재됐다. 선호하는 색상의 페인트로 카트바디를 색칠할 수 있으며, 크기와 위치에 관계없이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나만의 스티커를 제작해 독특한 콘셉트의 카트바디를 완성할 수 있다.

넥슨은 12일 오픈에 맞춰 총 30개의 트랙을 선보인다. 빌리지 손가락, 아이스 하프파이프 등 원작에서 사랑받은 트랙을 비롯해 서울 강남 일대를 재현한 듯한 월드 강남 스트리트, 튀르키예 배경의 월드 이스탄불 노을 광장 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오리지널 트랙도 만날 수도 있다.

게임 모드는 드리프트로 부스터를 충전해 짜릿한 스피드로 초고속 레이싱을 즐기는 '스피드전'과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해 공격과 방어를 하며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으로 나뉜다. 솔로 혹은 듀오, 스쿼드 모드로 멀티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고 커스텀 게임을 통해 자유롭게 트랙과 모드를 설정해 친구 혹은 인공지능(AI)과 레이싱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조작은 이전과 마찬가지다. 다만 넥슨은 주행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유저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드리프트 각도를 완만하게 보정하는 '드리프트 어시스트'나 낙하하기 쉬운 절벽이나 고립되기 쉬운 코너에 방지벽을 설치하는 기능, 순간 부스터 자동 사용 기능 등 여러 조작 옵션도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넥슨은 국내외 유저들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형평성과 투명성, 소통을 핵심 가치로 두고 레이서 친화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또한 원작 리그를 계승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국가 대항전 형태로 발전시켜 글로벌 e스포츠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출발이 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12일 글로벌 프리 시즌을 열고 전 세계 각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로 먼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고 추후 정규 시즌에 맞춰 콘솔 플랫폼까지 지원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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