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공동 개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 등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 등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1. A社는 해외 특허권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수출을 진행해 경쟁사로부터 특허침해 경고장을 받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이다.

#2. B社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려고 했지만 이미 해외에 B社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항의했으나 상표권을 무단 선점한 상표브로커는 오히려 B社에게 이를 구매하라고 요구했다.

#3. C社는 해외 업체로부터 약 5억원 가량의 초기 주문이 들어와 성공의 희망에 부풀었지만 후속 주문은 끊겼다. 조사 결과 해당국에서 위조상품이 유통되는 것을 발견했지만 해당국에서의 법적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 등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추진 때 성공적 지식재산 대응 전략 수립을 돕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허청은 세미나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식재산 보호 지원사업과 특허청 기술경찰·상표경찰의 지식재산 범죄 수사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비밀과 특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IP-MIX 전략’과 IP 계약서 단계별 검토방안 등 기업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미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지식재산 환경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해외의 다양한 분쟁 사례들을 소개하며 해외 진출 때 주의할 사항들도 소개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허청, 이노비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와 법무법인 다래, 파이특허법률사무소, China Science 특허법인, 로투비, 법무법인 바른 등 5개 로펌이 참여하는 1대1 상담부스를 운영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지식재산 보호 방안 등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해외 진출 전 지식재산 전략 수립은 필수이다”라며 “특허청은 우리 혁신기업들의 지식재산 기반 해외 진출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성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은 “보호원은 지식재산 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우리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디딤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수출을 진행 중인 이노비즈 기업들의 지식재산 보호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 6월 이노비즈협회와 ‘이노비즈기업 지식재산 경영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보호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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