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대출·펀드·신탁 등 한 번에 확인
마이데이터 '피치' 모바일 서비스

교보생명은 간편 인증 서비스 9종으로 로그인 해 금융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앱을 구축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간편 인증 서비스 9종으로 로그인 해 금융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앱을 구축했다. 사진=교보생명

[비즈월드] 교보생명은 고객들이 자사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앱과 웹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채널 통합 작업은 사일로(silo) 형태로 운영돼 통일성이 떨어지던 각각의 디지털 채널을 모바일 중심으로 합쳐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통합 앱 출시에 따른 주요 변화 포인트는 사용성 강화로 요약된다. 먼저 금융 서비스 사용성이 개선됐다. 고객들은 보험과 퇴직연금·대출·펀드·신탁 등의 모든 자사 서비스를 모바일 채널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계약 정보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은 고객 플라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과 퇴직연금 등 자신의 금융 계약 정보를 모바일 채널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간편 인증서비스도 9종으로 확대했다. 간편 비밀번호, 네이버 인증서 등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간편 인증을 마친 뒤 로그인과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자산관리 시스템도 바꿨다. 고객은 자신의 금융생활 전반을 코칭해주는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를 모바일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의 통합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향후 개인화 서비스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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