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티비 임직원과 회원 입학 때 다양한 장학혜택 제공 약속
곽지영 처장, “매 학기 우간다 내 한국어교사 10명, 숭실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입학 예정”

(사진 왼쪽부터) 아프로티비 정유철 대표와 숭실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장준영 교수가 위탁교육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숭실사이버대학교
(사진 왼쪽부터) 아프로티비 정유철 대표와 숭실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장준영 교수가 위탁교육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숭실사이버대학교

[비즈월드]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비영리법인 아프로티비(AfroTV 대표 정유철)와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숭실사이버대와 아프로티비는 지난 8일 숭실사이버대 종로캠퍼스 1층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탁교육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프로티비는 과학기술과 IT의 결합을 통해 사회적 공헌과 해외 협력 봉사활동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사회적 공헌에 적합한 일반 기업의 제품이나 부속 등을 제공 받아 완제품으로 조립하거나 자체 개발하며 해당 제품을 본사와 지자체, 정부 단체를 비롯해 기타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기관과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한글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프리카에 위치한 우간다에 한글사업본부를 설립해 우간다 내 280여명의 정회원과 2100명 이상의 준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이카를 비롯해 다수의 해외원조사업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위탁교육 협약을 통해 아프로티비 임직원과 회원이 숭실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학금 면제를 비롯해 매 학기 등록금 감면 등 다양한 장학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곽지영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진리’와 ‘봉사’를 교육 이념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배출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다양한 해외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아프로티비는 대학의 교육 이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간다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교사 10여 명이 매 학기 우리 대학 한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상호 견고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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