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기식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이달 현대백화점 5개 매장 오픈…“향후 유통 채널 확대 계획”

현대백화점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가 미국 건기식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가 미국 건기식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비즈월드] 현대바이오랜드가 해외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973년 미국에서 출시한 퓨리탄프라이드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GMP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유명하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건강기능식품과 젤리 형태의 구미형 영양제 등 퓨리탄프라이드의 상품 중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20여 종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고함량 비오틴 7500’, ‘프로바이오틱’, ‘비타민C 구미’ 등이다.

특히 구미형 영양제는 젤리 형태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채널을 통해 이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신촌점에 매장을 열고 이달 안으로 킨텍스점(8/12)·판교점(8/23)·대구점(8/26)에 차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아울러 다음 달 8일까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12종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비오틴, 프로바이오틱으로 구성된 ‘이너뷰티 세트’와 ‘비타민 구미 2종 세트’ 등이 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퓨리탄프라이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유통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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