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YT)’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고 신세계그룹이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YT)’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고 신세계그룹이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비즈월드] 모습을 드러낸 지 4개월 만에 팔로운 2만명, 이미 서울시청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 그리고 유통업체 SPC 등의 홍보모델로 발탁.(비즈월드 7월 27일 자 ‘가상인간에 꽂힌 유통업계, 그 이유는?’, 7월 17일 자 “반갑습니다”…SPC그룹 ‘파리바게뜨’, 새 홍보대사로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YT)’ 선정 참고) 

최근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가상인간 ‘와이티(YT)’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YT)’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기존 시구자들처럼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오르는 대신 대형 전광판에 등판해 공을 던질 예정이다.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에 가상인간이 등장하고 있지만 야구 경기 시구에 등장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인간을 시구에 참여시킴으로써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그동안 와이티의 소속사는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세계그룹은 9일 자료를 내고 ‘와이티(YT)’가 신세계그룹 소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그룹과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설명이다. 

와이티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신세계그룹 소속임을 알리는 장소로 SSG랜더스필드를 선택했다. 

이곳은 신세계그룹의 유통 사업과 스포츠를 결합한 리테일먼트(Retail+Entertainment)의 상징적인 장소다. 신세계그룹의 또다른 리테일먼트 실험의 상징인 와이티를 야구장에서 선보이며 추후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YT)’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고 신세계그룹이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 YT)’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와이티(YT)’가 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고 신세계그룹이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와이티는 자유로운 Z세대의 취향과 패션감각 등을 반영한 콘텐츠로 활동 4개월만에 약 2만명의 SNS 팔로워를 모았다.

신세계그룹은 아이티의 성격에 대해 Z세대를 대변하는 가상인간으로 자유분방하고 유행에 민감한 Z세대답게 핫플레이스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정했다. 보드·서핑·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특히 환경보호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보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캐릭터이다.

이런 성격의 와이티는 지난 4개월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해 매일유업과 파리바게뜨, 그리고 티빙과 뉴트리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아 광고와 협업 등을 해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가상 인간 최초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청년 홍보대사에 위촉됐으며 지난 6일 재개장한 광화문 광장의 실감체험존에 등장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시구를 시작으로 와이티의 활동 반경을 넓혀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신세계그룹 내에서는 하반기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로 활동한다. 지역별 핫플레이스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VR & AR 콘텐츠에 등장시킬 예정이다.

와이티는 앞으로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얼굴로 내세우기로 했다. 

김상현 신세계그룹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은 “와이티는 ‘리테일테인먼트(Retail+Entertainment)’를 추구하는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다. 와이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들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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