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업체 ㈜야타브엔터와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업체 ㈜야타브엔터와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

[비즈월드]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업체 ㈜야타브엔터와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우수대학상담기관 평가에서 우수상담기관(활동부문)으로 선정되어 각 대학교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정 혼란을 해소하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건강프로그램을 개설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조선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가 세대별 학생들 간의 필요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새로운 정신 건강 플랫폼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한다.

또 조선대 상담심리학과도 함께 협약체결에 참여해 앞으로 활용될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높다.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는 아바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어 신분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PC만으로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신규기기 구매의 제약도 없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자체 개발한 모션 인식 기능이 삽입되어 아바타를 통해 얼굴의 감정과 모션을 인식해 일반 대면 상담과 큰 차이 없는 섬세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메타포레스트’를 자체 개발한 ㈜야타브엔터는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협업 시스템’의 특허출원과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성찬 야타브엔터 대표는 “학생 정신건강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조선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의미 있는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해결하고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이 안정감과 만족감을 누리며 심리상담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해수 조선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 센터장은 “물리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더 자유롭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심리상담의 저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야타브엔터는 비대면 시대의 소통 시스템 구축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메타버스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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