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표 무단선점 대응 전략과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사례 소개
온라인 동시 중계로 중소·중견기업 참여 확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이 특허청 지원을 받아 중국·아세안 주요국 수출 우리 기업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타워(서울 송파구 소재) SKY31에서 ‘2022년 해외 K-브랜드 보호 교육’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이 특허청 지원을 받아 중국·아세안 주요국 수출 우리 기업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타워(서울 송파구 소재) SKY31에서 ‘2022년 해외 K-브랜드 보호 교육’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지식재산보호원

[비즈월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성관, 이하 ‘보호원’)은 특허청 지원을 받아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타워(서울 송파구 소재) SKY31에서  중국·아세안 주요국 수출 우리 기업 대상으로 ‘2022년 해외 K-브랜드 보호 교육’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대만 등 중국·아세안 주요 국가에서의 우리 수출기업 상표 무단선점 유형, 대응 전략과 함께 기업별 위조상품 유통 피해사례, 지재권 침해 신고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재권 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무사항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위조상품 유통 차단 지원사업 참여 안내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호원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에서 무단으로 우리 기업 상표를 선점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우리 기업에게 제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무단선점 피해 상표 4977건, 기업 3985개사에 관련 정보를 줬다고 한다.

또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라자다·쇼피 등을 통해 유통되는 우리 수출기업의 위조상품을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K-POP 굿즈·캐릭터, 식료품, 화장품 분야 등 약 41만 건(2020년 16만2672건, 2021년 24만7396건의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광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은 “K-브랜드 위조상품은 한류에 편승해 중국과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우리 기업이 신속한 정보 파악과 대처가 되질 않는다면 자사 제품 판매량 감소나 기업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수출 기업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사 권리 보호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K-브랜드 보호 교육에 참여하려면 보호원 홈페이지(www.koipa.re.kr)나 지식재산 보호 종합포털(www.ip-navi.or.kr)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보호원 해외전략실(02-6196-2056)로 문의하면 된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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