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

(왼쪽부터)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김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왼쪽부터)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김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비즈월드] 국내 가장자산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은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고팍스·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이하 DAXA)'를 출범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이준행 고팍스(스트리미) 대표, 이재원 빗썸(빗썸코리아) 대표, 이석우 업비트(두나무)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김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제2차 가상자산 당정 간담회에서 발표한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 방안'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DAXA 출범을 결의하고 업계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서를 완성했다.

업무협약서는 ▲디지털 자산 거래 지원 개시부터 종료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규율 방안 마련 ▲위기 대응 계획 수립을 통한 공동 대응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 및 투자 위험성과 관련한 인식 제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 검토 및 지원 활동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DAXA 초대 의장으로는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선출됐고 업비트가 협의체 간사를 맡게 됐다. DAXA는 앞으로 4개 분과를 만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조만간 사무국을 설치, 각 거래소와 정부 등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이석우 DAXA 의장은 "가상자산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5대 거래소가 우선 자율 협의체를 구성했다. 향후 다른 거래소들에게도 문호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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