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 사진=한글과컴퓨터

[비즈월드]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변성준)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컴은 20일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해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한컴이 지난 2015년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7년 만의 일이다. 한컴은 이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사업 성장의 자신감을 보여줘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취임한 김연수 한컴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주주 서한을 발송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데이터-서비스'의 성장 전략 기조 하에 종속사 매각 및 매각 대금을 활용한 공격적 인수합병 등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일"이라며 "현재 한컴이 보유한 자사주는 115만780주며 발행 주식 기준 보유율은 4.57%"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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