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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아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넷아스

[비즈월드]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 개발 전문기업 ㈜넷아스(대표 김화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의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인텔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ARM 서버용으로 변환하는 솔루션 개발을 정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제에는 2년간 총 6억원이 투입된다.

ARM 서버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을 구동하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보 시스템 장비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해 세계적으로 저탄소 고효율 정보 시스템 도입이 빨라지면서 ARM 서버가 필요한 상황이다.

넷아스는 최근 자체 개발에 성공한 ARM 서버 '아키텍처 변경을 위한 소스 변환 솔루션 제공 장치 및 방법'의 특허 출원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개발한 넷아스의 ARM 서버는 관리의 단순화, 효율성 개선을 위한 클라우드 및 에지(클라우드 에코 시스템 기본 플랫폼)용으로 설계돼 있다. 많은 수의 컴퓨팅 코어는 물론 낮은 전력 소비가 특징이다.

넷아스는 국내 다수 기업에 ARM 서버 파일럿 시스템 납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번 중기부 사업의 주관기업 선정을 계기로 관련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넷아스 관계자는 "넷아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주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저탄소 고효율을 추구하는 정보 시스템 산업 관련 트렌드에 따라 범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넷아스의 ARM 서버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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