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문기업 ‘㈜태백김치’가 지난 5월 30일 호주 Daiwafood 사에 10t(톤) 규모의 첫 수출물량을 선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김치의 해외수출 신호탄을 올렸다. 사진=태백김치
김치전문기업 ‘㈜태백김치’가 지난 5월 30일 호주 Daiwafood 사에 10t(톤) 규모의 첫 수출물량을 선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김치의 해외수출 신호탄을 올렸다. 사진=태백김치

[비즈월드] 김치전문기업 ‘㈜태백김치’가 지난 5월 30일 호주 Daiwafood 사에 10t(톤) 규모의 첫 수출물량을 선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김치의 해외수출 신호탄을 올렸다.

태백김치 측은 “글로벌 김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수출사업을 추진하면서 Daiwafood 사에 이번 첫 물량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매달 공급함으로써 꾸준한 해외 김치판로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코트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트라 시드니와 멜버른 무역관의 지원을 받아 바이어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수출이 무난하게 성사됐다고 태백김치의 수출업무를 김준휘 본부장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으로 해외 출장이 어려워진 기업을 대신해 대한민국 대표 무역기관인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이 지원하는 사업인 긴급지사화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지 출장을 가능케 했으며 이에 따라 Daiwafood 사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어 고정 수출처 확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태백김치의 김치를 호주로 수입하는 Daiwafood 사는 Crown hotel, Bid Food, Superior Food, Pregitage, Ajisen Ramen group 등을 통해 호주 전역에 유통하게 된다.

김준휘 본부장은 “K-푸드가 현재 여러 국가에서 선호되고 있고 그 대표주자는 아무래도 김치일 것이다”면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코트라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추진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전통의 김치를 세계 곳곳에 확산시키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김치는 경기 화성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국내산 재료로 만든 다양한 포장김치를 제조하고 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김치품평회 농림수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프리미엄급 김치 브랜드 ‘인생김치’도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