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셋 구축 전문기업인 ‘바이트브릿지'가 머신러닝 기반의 솔루션 개발이 필요한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학습 데이터 설계를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트브릿지는 워크플로우 기반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 수집·가공·검수가 가능한 SaaS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설정하고 모든 레이블링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언제든지 간편하게 프로젝트를 시작, 종료할 수 있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AI·빅데이터 개발 등 후속으로 필요한 데이터 구축 및 서포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대한 관심 및 수요증가와 관련 기술의 가속화로 자율주행, 물류, 유통, 제조, IT, 전자상거래 등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 산업 별 학습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인공지능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들이 제공 중인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과 고도화 및 신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필요로하는 기업들의 경우 서비스 출시를 위해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채집하는 속도와 데이터를 가공하는데 소모되는 비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바이트브릿지는 자율주행 분야 완성차 기업, 자율주행 전문 솔루션 기업, 정부기관 및 유수 산하 연구소 등과의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의 규모도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서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선정된 여러 기업들의 초기 데이터 셋 구축부터 서비스의 고도화, 알고리즘 및 모델 개발 등의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셋 구축, 반려동물의 행동분석 서비스, 반려식물 상태분석 서비스, 고객별 맞춤형 의류 추천, 계약서 내용 자동 분류 데이터 셋 구축, 음성 변조를 통한 실시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스포츠, 뷰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기술 협력 및 학습 데이터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구열 바이트브릿지 코리아 대표는 “바이트브릿지는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AI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프로젝트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클라이언트의 비용부담을 최대한 낮추고 학습 속도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바이트브릿지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되어 의미가 있게 생각한다"라며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해, 고품질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초기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