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셀 개발 및 리튬이온배터리팩 대기업과 3자 업무협약 체결 
리튬이온배터리팩 방수기능 적용…미국 해양레포츠 업계에서도 주목도 높여
호사 측 “미국시장 선점을 위한 3자간 협력체계 구축 통해 시너지 낼 것”

모빌리티 전문기업 ‘제트원이브이(Z.ONE EV, 대표 소광영)’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국내 대기업 및 유명 리튬이온배터리팩 제조사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독점공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트원이브이
모빌리티 전문기업 ‘제트원이브이(Z.ONE EV, 대표 소광영)’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국내 대기업 및 유명 리튬이온배터리팩 제조사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독점공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트원이브이

[비즈월드] 모빌리티 전문기업 ‘제트원이브이(Z.ONE EV, 대표 소광영)’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국내 대기업 및 유명 리튬이온배터리팩 제조사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독점공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배터리 대기업은 리튬이온전지 셀(Cells)을 개발하고, 배터리팩 제조사는 해당 셀을 활용해 충전식 리튬이온배터리팩 개발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리튬이온배터리팩이 탑재된 전기골프카트의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북미시장에 독점 출시할 예정으로 OE시장 공급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트원이브이에 따르면 최근 요트 등 소형 선박에서 사용되어오던 납축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3사가 함께 개발 중인 배터리팩 내 방수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해양레포츠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Cart show 전시회를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시장의 성장가능성 및 수요확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배터리 관련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에 집중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격적인 미국진출에 앞서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현지 시장의 인프라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CART 및 ESS, outdoor용 비상용 배터리팩 관련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 유통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3자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제트원이브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기골프카트를 비롯해 LSV, 유틸리티, 카트 렌탈 등 소형전기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이하 ISO) ISO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인 신뢰도와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또 미국 유나이티드 스마트 E사의 유통업체를 통해 LSV 유틸리티 1720대 등 약 1700만 달러(한화 약 204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계약 체결에 이어 북미 지역에 거점 설비시설 R.A.S(The Regional Assembly and Sales) 방식의 공장 설립도 추진하는 등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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