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캡처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캡처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월 14일부터 2주 동안 ‘2022년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은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과 학위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식재산학’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보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과학기술, 지식재산 관리전략, 법‧소송 등 과목으로 구성된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4년제 대졸자 48학점, 고졸‧전문대졸자 60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부터는 전공과목을 지난해 19개에서 올헤 21개로 확대해 운영하게 되어, 지식재산학 전공에 개설된 과목만으로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최소학점(60학점)을 충족할 수 있게 되며, 지식재산학 전공에 수강정원도 지난해 1만명에서 올해는 1만1000명으로 증원한다.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 응시하면 획득한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1급 25학점, 2급 20학점, 3급 14학점, 4급 8학점을 인정한다.

2022년 1학기에는 ‘특허법’, ‘문화산업법’, ‘디자인경영과 브랜드전략’ 등 총 10개 과목을 개설하며, 1인당 최대 7개 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1학기 수업은 3월 2일부터 1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생은 원칙적으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누리집(https://cb.ipacadem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에 대한 경쟁이 날로 심화됨에 따라 지식재산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학점은행제가 지식재산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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