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류마티스학회
사진=대한류마티스학회

[비즈월드] ◆대한류마티스학회, 류머티즘 환자 수기 공모전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머티즘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고충과 관련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류머티즘 환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류머티즘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 근골격계에 병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류머티즘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통풍, 루푸스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힘써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번 공모전은 이런 류머티즘 환자들의 수기 공모를 통해 환자들의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질환 정보를 함께 알리고자 하는 목표로 마련됐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류머티즘 환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기는 다음 달 13일까지 학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내용은 코로나19 시기의 질환 극복 사례, 질환과 관련한 일화 혹은 함께 나누고 싶은 얘기 등이다.

김태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국민들의 고충이 크지만 류머티즘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불안감과 고충은 더욱 클 것이다. 이번 공모전이 더 많은 사람들이 질환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여성 갱년기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최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훼라민큐와 함께하는 여성 갱년기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여성 갱년기 증상 중 '수면장애'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갱년기 여성들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수 있는 수면장애를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주제로 캠페인이 열렸다.

동국제약은 특히 훼라민큐 주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이 숙면을 도와주고 불안과 같은 갱년기 심리적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침대나 침구, 잠옷 등의 소품을 활용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갱년기 여성들 중 다수가 수면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으면서도 이를 단순히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한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이 함유된 훼라민큐와 같은 의약품으로 적극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
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50단위 품목허가 획득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신규 제조 단위인 '리즈톡스주 50단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부위와 범위에 따라 투여 용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용량을 선택해 사용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의료 현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용량 허가를 추진했다.

실제로 이번 허가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100단위에 이어 50단위를 추가하면서 총 두 개의 제조 단위를 보유하게 됐다. 또 오는 8월에는 200단위 제품의 허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리즈톡스 50단위는 미용 영역에서, 오는 8월 허가를 앞둔 200단위는 현재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와 양성교근비대증 등과 같은 치료 영역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용량의 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50단위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중인 치료 영역 적응증 획득 후 즉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0단위 허가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메디톡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금감원에 '대웅제약의 허위 및 불성실 공시 혐의 조사' 진정서 제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금융감독원에 대웅제약과 관련한 진성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는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개발 경위를 수차례 허위로 공시하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로 예견할 수 있는 피해 내용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고발을 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얘기다.

특히 메디톡스는 진정서에서 ITC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를 개발했다고 판결했음에도 '자체 개발 품목 나보타'라는 허위 사실을 지속 명기하고 있는 점, ITC 소송이 시작된 시점부터 나보타의 미국 판매 중단 등 예견된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관련 고지를 제대로 안한 점 등을 강하게 지적했다.

여기에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다른 사안에서도 사실을 과장 또는 축소 공시하거나 누락하는 등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 4월 특허청이 대웅제약을 '거짓행위의 죄'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과 지난 5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두 건의 미국 소송을 아직까지 공시에서 찾을 수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ITC와 관련된 공시 외에도 특허청의 검찰 고발 등 자신에게 불리한 여러 사안에 있어 불성실한 공시로 일관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엄정한 조사를 통해 대웅제약의 투자자 기만 행위를 철저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휴젤
사진=휴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 FDA 심사 착수

휴젤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심사 단계에 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휴젤은 지난 3월 31일 FDA에 레티보를 미간 주름 개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레티보의 허가는 내년 3월 31일까지 결정되며 향후 FDA의 허가가 나면 휴젤은 약 2조원 규모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휴젤의 미국 사업은 자회사인 휴젤아메리카가 맡고 있다. 휴젤아메리카는 2018년 휴젤과 오스트리아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가 함께 설립흔 회사로 휴젤이 회사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마크로젠
사진=마크로젠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서울대 관악대상' 수상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서울대학교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제23회 관악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아 국가와 사회에 공헌해 명예를 높인 동문에 관악대상을 수여한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서 회장은 1983년부터 34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1997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유전체 의학 연구소를 모태로 마크로젠을 창업했으며 마크로젠은 현재 160개 국가 1만800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40년간 선구적 연구 및 사업 활동으로 게놈 연구 불모지 한국이 유전체 분야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데 기여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서 회장은 "모교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여러 동문들의 격려가 담긴 뜻 깊은 상을 받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의학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보의학 혁신과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연구 및 사업 분야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로슈진단
사진=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 SCL과 글로벌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 '하모니' 제공

한국로슈진단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상호 협력을 맺고 최근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이하 NIPT)인 '하모니(Harmony)'의 국내 분석 랩을 마련, 국내에서 해당 검사의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

하모니는 산모의 혈액 속에서 태아의 DNA를 분석해 태아의 삼염색체성 질환과 유전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산모가 건강한 출산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조기 진통과 태아 손실 등 합병증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분석 랩 마련으로 한국로슈진단과 SCL은 국내에서 검사와 분석이 가능한 AcfS(Ariosa cell-free DNA System) 방식으로 검사 과정을 전환했다. 그동안 하모니 분석은 혈액에서 추출된 샘플을 미국 소재의 랩으로 보내 검사하는 TSO(Test Send-Out) 방식으로 이뤄졌다.

TSO 방식은 미국으로 검체를 보낸 후 결과를 받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되고 배송의 어려움, 검체의 안정도 저하 등 한계가 존재했다. 그러나 AcfS는 검사가 해당 나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방식으로 단일 시간 내 최대한 많은 검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최적화 돼 있다.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35세 이상의 고위험 산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연구소에서 하모니 검사 결과 분석을 가능케 한 SCL과의 파트너십을 기쁜게 생각한다.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여성과 아이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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