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 세미나실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대한변리사회와 공동으로 유전자 서열목록의 기재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 세미나실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대한변리사회와 공동으로 유전자 서열목록의 기재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 세미나실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대한변리사회와 공동으로 유전자 서열목록의 기재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열목록은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산 염기 등의 배열순서(서열) 정보를 수록한 것으로, 생명공학 특허의 필수 기재사항이다.

설명회는 생명공학 관련 국내 출원 및 국제특허(PCT)신청하려는 출원인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PCT(특허협력조약, Patent Cooperation Treaty)은 하나의 출원서를 WIPO에 제출하면, 여러 국가에 동시에 출원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WIPO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전문가들이 유전자 서열목록에 관한 새로운 국제표준(ST.26)을 직접 소개한다.

또 현장에선 질의응답을 통해 출원인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출원인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생명공학 분야는 유전자 관련 국내외 특허를 받기 위해서 국제표준에 따른 서열목록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데,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서열목록 국제표준이 시행된다. 

특허청은 서열목록에 대한 새로운 국제표준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WIPO와 서열목록 작성시스템 개선, 관련 법령 개정,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생명공학 관련 특허를 받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서열목록 국제표준에 대해 WIPO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전문가들이 직접 국내 출원인을 위하여 설명하는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특허출원이 국내외에서 차질 없이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WIPO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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