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넷코리아가 사일로의 실시간 사료 잔여량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모넷코리아 제공
모넷코리아가 사일로의 실시간 사료 잔여량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모넷코리아 제공

[비즈월드] “무선 Io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힘쓴다”. 모넷코리아의 사명이다. 

스마트팜, 특히 양돈·축우 산업에 종사하는 농장주들은 잘 길러진 가축을 최대한으로 배출해야 한다. 가축을 잘 길러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료의 신선도이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사일로 내부 온도는 50도를 넘나들고, 높은 습도와 큰 일교차로 사일로 내부에 물방울이 맺힌다. 이로 인해 사료에 곰팡이가 피는 등 사료의 신선도를 저하시키고 축산의 품질도 저평가되는 등 생산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모넷코리아가 사일로의 실시간 사료 잔여량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기술은 농장주가 직접 사일로를 오를 일이 없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보유하고 일정 수치가 초과되면 알림을 전송한다고 한다.

언택트(Untact)시대에 걸맞게 실시간 데이터를 사료 주문 서비스와 연계해 사료가 일정량보다 적어질 경우 자동주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전에는 농장주가 사료량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었으며, 사다리로 올라타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모넷코리아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조금씩 자주 그것도 자동으로 사료가 주문되고 채워지기 때문에 사료에 곰팡이가 피거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안성의 최모 대표는 “예전에는 아주 위험했다. 한 번 크게 떨어져서 병원에서 지낸 적도 있고. 이제는 주문도 자동으로 되니까 사일로가 여러 개여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모넷코리아는 무선 IoT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팜 산업에도 부가가치 창출을 돕고있다고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주문 시스템을 통해 매번 필요량의 사료를 공급받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확인해 알림 전송 이전에 사료 리필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가축을 잘 길러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료의 질을 유지함으로써 농장주들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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