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환경규제’ 및 ‘조선산업의 스마트化’ 중심으로 구성

대우조선해양㈜가 2017년 11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53888호)해 2019년 7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03406호)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의 선박의 구역별 감지 및 네트워크 시스템’의 대표 도면. 그림 =키프리스 캡처
대우조선해양㈜가 2017년 11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53888호)해 2019년 7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03406호)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의 선박의 구역별 감지 및 네트워크 시스템’의 대표 도면. 그림 =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 본 발명은 선주나 조선사가 선박내 구역별 환경 및 안전에 대한 관리를 용이하게 한 선박의 구역별 감지 및 네트워크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의 일 실시예에 따르면, 선박 내부의 각 구역에 설치되며, 해당 구역의 환경을 감지한 환경감지정보, 해당 구역내 위치한 기자재의 상태정보 및 무선통신서비스의 상태정보를 포함하는 구역감지정보를 근거리 통신을 위해 내장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로 전송하는 허브 디바이스; 상기 허브 디바이스로부터 상기 구역감지정보를 수집하여 외부로 전송하고, 상기 선박의 전체 구역에 설치된 허브 디바이스의 운영을 관리하는 구역 관리 장치; 및 상기 구역 관리 장치를 통해 상기 구역감지정보를 수신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상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를 토대로 대상선박의 전체 구역 또는 선택된 구역별 허브 디바이스의 운영현황, 각 구역별 이벤트 발생시 해당 이벤트에 대한 내역 및 처리현황, 그리고 각 구역별 환경 및 안전을 분석하여 예측한 분석 및 예측현황을 가시화하여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를 포함하는, 선박의 구역별 감지 및 네트워크 시스템이 제공된다.

대우조선해양㈜가 2017년 11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53888호)해 2019년 7월 18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03406호)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의 선박의 구역별 감지 및 네트워크 시스템’의 요약문이다. 이 특허는 선박 내 구역에 설치된 허브 디바이스를 통해 환경감지정보, 지가재 상태 정보와 무선통신서비스 상태 정보를 분석해 분석현황을 가시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조선업계가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오랫동안 글로벌 선박 수주가뭄을 맞았지만 지난달 글로벌 수주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선의 대량 발주가 재개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68만CGT(24척)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50만CGT(12척, 74%) ▲중국 14만CGT(8척, 21%) ▲일본 3만CGT(1척, 4%) 순이었다. 한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특허청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선분야의 최신 기술 및 특허동향 등을 소개하는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선분야의 최신 기술 및 특허동향 등을 소개하는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이런 가운데 특허청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선분야의 최신 기술 및 특허동향 등을 소개하는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분석 자료집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조선산업의 스마트화’ 등 2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조선산업의 최신 기술과 특허동향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 등을 이용해 조선분야의 산업·기술동향, 특허동향, 특허분석 및 관련 주요특허 등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분석자료의 발간으로 국내 대형조선사 특허담당자들은 “현장 실무자들이 최신 기술동향과 특허동향을 동시에 폭 넓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특허청 측은 전했다.

유준 특허청 운송기계심사과장은 이번 책 발간 이외에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특허기술분과위원회 활동과 공중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해양의 날’ 행사에는 ‘특허청장상’을 수여하는 등 조선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를 위하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는 국내 대형조선사, 조선관련 협회·학회·연구소 및 각 대학의 조선관련 학과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책자 외에도 페이스북(facebook) ‘조선해양특허(shippatent)’와 특허청 홈페이지의 간행물 게시판을 통해 PDF파일을 누구라도 내려받을 수 있다.

조선업 불황 여파로 업계의 특허출원도 계속하고 줄고 있다는 우울한 통계도 있었다. 2018년 9월 특허청 발표 내용. 그래프=특허청 제공
조선업 불황 여파로 업계의 특허출원도 계속하고 줄고 있다는 우울한 통계도 있었다. 2018년 9월 특허청 발표 내용. 그래프=특허청 제공

한편 조선업 불황 여파로 업계의 특허출원도 계속하고 줄고 있다는 우울한 통계도 있었다. 

특허청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조선분야(IPC B63 기준) 특허출원을 집계한 결과, 조선분야 특허출원은 2014년 3692건을 정점으로 2017년에는 1833건을 기록하며 2014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18년 9월 발표했다.

특히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특허출원은 2014년 2558건에서 2017년 961건으로 2014년의 31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2016년 상반기 609건에서 2017년 상반기에는 374건, 2018년 상반기에는 287건을 기록하며 계속 감소횄다.

이와 관련해 당시 대형 조선3사 특허 담당자들은 조선경기 악화에 따른 연구개발(R&D)과 특허관리 예산 축소, 구조조정으로 인한 발명자(인력) 감소, 권리행사와 분쟁대비를 위한 선택과 집중 등을 주요 감소 원인으로 들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017년 조선분야 특허출원은 각각 252건과 251건으로 2014년의 27%와 3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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