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25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긴급 모금은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39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훈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전날까지 산불 피해지역에 응급구호키트 500세트 9250점과 이재민구호키트 1302세트 2만7342점, 구호텐트 450점, 바닥매트 450점 등 총 3만7492점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BGF리테일·대상·이마트24 등 식품·유통업체들과 함께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생수 1200병과 식료품·생필품 1만112점 등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현장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세탁구호차량·심신회복버스 등 구호차량을 피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고, 필요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긴급 모금은 2025년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이고, 계좌번호는 국민은행  054990-72-012295과 농협 790125-62-547531, 예금주 재해구호협회로 보내면 된다.

온라인 기부의 경우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opebridge.or.kr)로 동참하면되고, ARS 기부는 060-701-9595(3000원 / 건), 060-700-0110 (1만원 / 건), 문자 기부 #0095(2000원 / 건)이다. 성금 모금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는 1544-9595로 하면 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