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의장·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방한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 시장과 협력 논의

[비즈월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의 초청으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일본 미요시市(みよし市) 오야마 타스쿠(小山 祐) 시장이 서울특별시 및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여성가족재단을 공식 방문해 보건복지 정책 교류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을 중심으로 시사점을 도출하고 우수 복지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 활동의 첫 일정으로 12일 오후 4시, 미요시市 시장은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해 이종환 부의장 및 이성배 국민의 힘 대표의원과 환영 인사와 환담을 나누고 본회의장을 참관했다. 이어 4시 40분 서울특별시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예방해 서울시의 주요 저출생 대응 정책인 ‘탄생응원서울프로젝트’와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소개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일정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신동원 부위원장, 강석주 위원, 신복자 위원이 동행하였으며, 서울특별시에서는 여성가족실 김선순 실장과 저출생담당관 박숙희 과장, 아이돌봄담당관 이혜영 과장이 배석했다.
이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정책 교류와 함께 서울특별시의회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12일 이종환 부의장은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 오야마 타스쿠 시장을 접견하고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이종환 부의장은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라며 “최근 양국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상호 이해와 협력을 추진하기에 좋은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거점형 키움센터를 방문하는 오야마 타스쿠 시장에게 “일가정 양립과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초등돌봄 정책 등 서울시의 특화된 정책 시찰을 통해 기대하신 정책적 시사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야마 타스쿠 시장은 “상호 친선 도모는 물론,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일본과 한국의 공동의 관심사인 만큼, 이런 문제들을 상호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일정을 마친 오야마 타스쿠 시장은 “미요시市는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시로, 지역 사회 건강관리 및 고령화 대응 정책에서 선진적인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특히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과 ‘서울형 키즈카페’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향후 이를 면밀히 검토해 벤치마킹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교류 활동을 진행한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방문이 서울시와 미요시市 간 보건복지 정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나은 보건복지 서비스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미요시市와의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양 도시 간 복지 및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