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심리학 저널(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독일 브레멘대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결혼을 한 사람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결혼 여부에 따른 삶의 만족도와 성격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8일 공개했다.
이들은 50세 이상 중·장년층 7만000명의 독신과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독신인 사람들은 결혼을 한 사람들보다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 등의 성격 특성에서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에 비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결혼이 단순히 두 사람 간의 법적 결합이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상호보완(相互補完)하는 관계임을 시사한다. 독신자는 사회적 지원이 부족한 탓에 우울증을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기혼자의 경우에는 두 사람의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듀오 측은 결혼정보업계 최초로 5만 성혼을 달성한(2024년 9월 기준)했으며 결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가치를 일깨우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듀오 회원의 과반(56.7%)은 6개월 이내 교제를 시작하며, 하루 평균 6명(최근 3년 듀오 성혼회원수 기준)이 결혼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은 사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자, 두 사람 사이의 정서적,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과업”이라며 “듀오를 통해 5만 명이 결혼을 성공한 만큼,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가족의 중요성과 결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은아 기자 / mykongi@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