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수익률 면에서 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수익률 면에서 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 사진=한화생명

[비즈월드] 한화생명(부회장 여승주)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도입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가운데 보험업권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024년 1분기 수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과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4.16%, 17.36%로 초저위험 등급 상품과 중위험 등급 상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중위험 등급 상품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고위험 등급 상품에서는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2'가 1년 누적 수익률 19.8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의 6개월 기준 수익률은 2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안정된 수익률을 보장하는 '원리금보장상품'과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BF펀드',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글로벌 자산배분 TDF펀드'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주와 나스닥 투자 비중을 확대한 상품 운용 전략 등이 주효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적절한 환헤지 전략도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 안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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