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분주해진 호텔들 코스요리부터 무제한 뷔페까지
"코로나19 직격탄 상처 회복하고 차별화 나서겠다" 포부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다이닝 딜라이트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다이닝 딜라이트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비즈월드] 연말을 맞아 호텔업계가 분주해졌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호텔업계지만 본격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 성수기를 맞은 만큼 개선된 성적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모양새다. 품격있는 코스요리부터 무제한 뷔페까지 다양한 구성의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품격 있는 프렌치 요리로 구성된 ‘다이닝 딜라이트’ 프로모션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풍성한 디너코스로 준비됐다. ▲푸아그라와 캐비어가 담긴 아뮤즈 부쉬를 시작으로 ▲부드러운 프렌치 양파스프 ▲바냐 까우다 소스를 곁들인 오골계 구이 ▲트러플 타프나드를 곁들인 뇨끼 ▲최상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가 다양한 가니쉬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신선한 제철 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 링을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단체·그룹으로 이용할 경우 웰컴 와인 한 병과 홀케이크가 추가로 제공된다.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프렌치 총괄 셰프 ‘안세실드젠느’의 진두지휘로 프랑스의 감성을 오롯이 담은 ‘페메종 윈터 페스티브’를 12월 5일부터 진행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은 기존 디너 코스 위주의 메뉴 구성에서 다양한 알라카르트 요리까지 선보여 누구나 쉽게 폭넓은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영양가 높은 ▲신선한 오이스터 플래터부터 ▲시그니처 단품 요리인 치즈가 가득 얹어진 어니언 수프 ▲가리비 그라탱 ▲레드 와인으로 조리한 꼬꼬뱅 등 프랑스 시그니처 요리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페메종' 소믈리에의 추천으로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까지 곁들이면 로맨틱한 연말 무드를 더해준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특별한 시간을 센스있게 계획할 수 있도록 4개의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메뉴와 뉴이어 메뉴를 12월 24일, 25일과 31일 동안 선보인다.

먼저 프리미엄 그릴 요리를 선보이는 ‘스테이크 하우스’애선 오더 베이스 뷔페 형식의 브런치, 신선한 굴,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 한우 등 고급 식재료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디너와 뉴이어 디너를 선보인다.

현대적인 감각의 스시바 ‘카우리’는 일본의 3대 진미인 우니(성게알), 카라스미(숭어알), 고노와다(해삼 내장)를 사용한 메뉴를 준비했으며 포근한 이자카야 스타일의 ‘텐카이’는 참숯에서 셰프가 정성스럽게 구워낸 꼬치구이부터 아귀 간 소스의 가리비 튀김과 방어 초회 등 12월 25일과 31일에 선보일 스페셜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

인터네셔널 철판 요리를 선보이는 ‘테판’은 연말에도 각지에서 모인 제철 식재료와 독특한 테판만의 조리법으로 미각을 사로잡으며 기존의 겨울 메뉴를 유지할 예정이다.

◆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이하 오크우드)는 북유럽의 대표 메뉴들과 유러피안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북유럽 화이트 오크바인 와인뷔페’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오크우드 5층에 위치한 '오크 레스토랑'에서는 이번 ‘북유럽 화이트 오크바인 와인뷔페’로 ▲스웨덴식 미트볼 그라탕 ▲아이슬란드식 양고기 야채볶음 ▲노르웨이식 케이피 크림소스 연어구이 ▲스웨덴식 셈라 ▲노르웨이식 시노베 프라운 치즈 토스트 ▲덴마크식 샐러드류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국가의 음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오크바인’으로 이용 시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추가로 제공돼 더욱 푸짐한 구성으로 식사가 가능하다. 레드 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7종과 맥주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서울 도심에서 유럽의 맛집을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와인과 페어링 메뉴를 함께 즐기며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달달한 밤’ 프로모션을 12월 1일부터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연말연시에 연인 또는 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달달한 밤’ 프로모션에서 준비되는 메뉴는 분위기를 돋워줄 엄선한 이탈리아 와인 1병과 와인의 풍미를 더욱 살려줄 페어링 플래터로 구성된다. 와인은 3종으로 농익은 과실과 향신료의 진한 풍미를 가진 레드 와인 ▲불리오니 리파소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수페리오레, 잘 익은 열대과일의 아로마와 생생한 산도가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 ▲불리오니 비앙코, 다양한 과일, 허브, 그리고 달콤한 꽃 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이 조화를 이루는 스파클링 와인 ▲페를라주 콜 디 만짜 발도비아데네 수페리오레 중 선택 가능하다. 와인과 잘 어우러지는 페어링 메뉴인 ‘새우와 가리비 카르파치오’, ‘쇠고기 채끝등심 구이와 폴렌타’가 제공된다.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모던 럭셔리 호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무제한 랍스타 & 씨푸드 뷔페’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제한 랍스타 & 씨푸드 뷔페’는 11월에는 금요일 디너와 주말 런치, 디너에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은 연말 뷔페로 주중, 주말 모두 운영한다.

‘무제한 랍스타 & 씨푸드 뷔페’에서는 ▲랍스타 뿐만 아니라 ▲스시·사시미가 라이브로 제공되며 ▲새우 ▲전복 ▲LA갈비 등이 더해져 육해공을 어우르는 다양한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그간 약진하고 있었던 매출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던 호텔업계가 지난해 기저효과에 연말을 맞아 회복하고 있는 수요 등으로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연말이 지나면 매출이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후 내년에는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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