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경기도형 ITS 발전에 투자할 9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ITS는 첨단 기술을 토대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과학·자동화 된 운영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교통 시스템을 말한다.

또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급격히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을 토대로 단순 교통 정보 수집을 넘어 교통 안전 및 관리 등 다양한 도민 수요를 충족시키기 마련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국토부가 실시한 2022년도 ITS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 등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 1단계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도는 2023년도 사업에도 최종 선정되며 총 246억원을 도의 ITS 구축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단계 사업에 돌입, 경기도형 ITS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 미래형 디지털 도로교통체계 구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통 빅데이터, 광역 긴급차 우선신호시스템, 미래교통(DRT, MaaS, UAM, 자율주행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통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