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이어 'K-에코 테크' 기술로 만든 시상용 단복 등 19종 선봬

[비즈월드]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올림픽 단복'이 강화된 기능성에 친화경 가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아게임을 시작으로 2016 리우 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졌왔다. 특히 도쿄에서는 친환경 단복을 제작,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3월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의 스포츠 의류부문 공식 파트너로 후원 계약을 연장, 2024년 말까지 팀코리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영원아웃도어는 우수한 기능성에 친환경적 가치를 더한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공식 단복은 시상대에서 영광의 순간을 더욱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개·폐회식 단복'과 편안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을 갖춘 '트레이닝 단복(트레이닝 상하의, 저지 후드 집업 재킷, 저지 팬츠)' 그리고 선수들을 위한 '일상복(다운 재킷, 플리스 재킷, 맨투맨 티셔츠 등)' 및 '선수단 장비(신발, 비니, 백팩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19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단복에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됐다.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친환경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기반으로 16개 품목이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ECO V-MOTION)' 및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WOOL) 소재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16개 품목은 ▲개·폐회식 단복 중 다운파카 ▲시상용 단복 중 시상복 패딩 재킷, 본딩 우븐팬츠 ▲트레이닝 단복 중 트레이닝 상·하의, 저지 후드 집업 재킷, 저지 팬츠 ▲일상복 중 다운 재킷, 플리스 재킷, 저지 맨투맨, 메리노울 티셔츠, 반팔 ▲선수단 장비 중 백팩, 여행 가방, 신발(패딩 슬립온, 슬리퍼) 등이다. 영원아웃도어는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 기준 200여개의 페트병(500㎖ 환산 기준)이 재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식 단복은 한반도의 등 줄기인 태백산맥과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노스페이스 시그니처 기술 노하우가 접목돼 탄생했다. 숏패딩의 원조이자 대명사인 '눕시(NUPTSE) 재킷'과 방한화 '뮬(MULE)' 등을 제작한 기술력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편하게 착용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영원아웃도어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도 준비했다. 시상용 단복과 개·폐회식 단복, 눕시 재킷 및 백팩 등 4종으로 이뤄진 컬렉션은 노스페이스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팀코리아 선수들이 영원아웃도어가 축적한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돼 기쁘다"며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각자가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