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광명시가 장애 어르신의 편안한 휴식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 ‘장애어르신 쉼마루’를 공식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25일 금당로 47에 위치한 장애인이음센터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장애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복지공간 운영을 본격화했다.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60세 이상 장애인이 자유롭게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쉼마루는 올해 10월 문을 연 장애인이음센터 1층 303㎡ 규모로 조성됐으며, 카페와 휴게 공간을 갖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더불어 웃음 치료, 문화탐방, 신체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교실, 생활공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별도 프로그램실도 마련됐다.
특히 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체육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어, 장애 어르신의 신체활동 기회 확대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장애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상담·돌봄을 연계하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쉼마루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시설 이용 문의는 장애인이음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어르신 쉼마루’가 이름처럼 어르신들이 잠시 머물러 쉬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장애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 기반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