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행사 기준 최고 실적…3일간 총 1만5000여명 방문

사진=몽벨코리아
사진=몽벨코리아

[비즈월드] 엠비케이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매출 8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스퀘어점과 일산드포레점 두 플래그십 매장에서 3일간 총 1만5000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30 고객층의 유입 증가다. 

SNS 리그램 이벤트, 디지털 사전 홍보, 그리고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후기 공유가 젊은층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며 2030고객이 전체 방문객의 약 8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30 고객의 구매 전환율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몽벨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올겨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경량패딩' 수요 증가 역시 판매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페리어 다운·라이트 알파인 다운·이그니스 다운 등 대표 경량 다운 시리즈를 중심으로 의류·용품·기타 액세서리 전반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몽벨코리아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품절된 인기 제품의 재입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벨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흥행에 이어 12월 초 한남동에서 약 10일간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