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경기도가 도민과 함께한 ‘2025년 찾아가는 AI 특강’을 지난 13일 부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린 9회 차 강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민이 인공지능(AI)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순회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동두천을 시작으로 용인·고양·화성·안산·광명·양주·이천·부천 등 9개 시군에서 총 1679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AI전쟁 2.0'의 저자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AI 전쟁에서 AGI의 시대로'를 주제로 국가 간 AI 패권 경쟁과 기술 발전의 흐름을 짚었다.
2부에서는 강희승 커리어웨이 대표가 ‘내 손안의 AI 비서’를 주제로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AI 도구를 소개하며, 스마트폰만으로도 가능한 실용적 활용법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강연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지역의 한계를 넘어 도내 곳곳에서 참여가 가능했다. 현장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6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강사의 전문성과 강의 내용의 실용성이 뛰어났다"고 평가했으며, 일부는 "AI의 부작용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한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AI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활용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포용적 AI 교육을 통해 누구도 기술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성남·고양 경기 AI 캠퍼스를 중심으로 ▲AI 전문인력 양성 과정 ▲AI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SW 미래채움 프로그램 ▲디지털배움터 운영 등을 추진해 약 9만 명의 도민이 AI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