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천주교와 협력해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 네번째),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 확대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인 '우리 원더패밀리' 확대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비즈월드]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 이하 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을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재단은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 있는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난 2023년 7월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사업의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 부모까지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해 연간 총지원 규모를 기존 12억원에서 20억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실제 오는 2026년부터 확대 시행하는 '2026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원 나이를 기존 22세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한다.

또 ▲월 50만원(연 600만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과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임종룡 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금융은 미래 세대가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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