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헨켈코리아는 자사 임직원들이 녹음 봉사에 참여한 배리어프리영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공개된다고 6일 밝혔다.
헨켈코리아는 앞서 지난 6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지원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어 9월 임직원들과 함께 배리어프리영화 더빙·음성해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들이 충분히 내용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제작된 영화에 음성해설 자막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 등을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이 삽입된 영화를 말한다.
헨켈코리아 임직원들은 등장인물 대사를 더빙하거나 장면의 분위기 및 인물의 행동 등을 내레이션으로 설명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전문 성우의 코칭까지 받는 등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제작하는데 집중했다.
완성된 배리어프리영화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서 오는 7일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는 9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및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헨켈코리아가 참여한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비롯해 다채로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장애 상영을 선보인다.
김나연 헨켈코리아 전무는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목적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게 됐다”며 “영화 상영 후 장애 유무 관계없이 모두가 같은 영화를 즐겼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