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서비스 9개 대상 조사…2위와 정보량 격차 10배 이상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사진=데이터앤리서치

[비즈월드] 쿠팡이 올해 3분기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6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올 3분기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플랫폼 9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 국내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임의 선정했다.

조사 결과 ▲쿠팡 ▲컬리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롯데ON ▲SSG닷컴 ▲오아시스마켓 순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쿠팡이 올해 3분기 420만7451건의 포스팅 수로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쿠팡은 한 분기 300만건대 정보량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400만건대까지 늘어났다. 

2위이하 플랫폼들의 온라인 정보량은 쿠팡에 비해 수십분의 1에서 수백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컬리가 16만7875건으로 정보량 2위를 차지했다. G마켓이 10만8565건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11번가 6만3976건, 인터파크 5만4921건, 옥션 4만8257건, 롯데ON 3만3741건, SSG닷컴 2만389건, 오아시스마켓 4771건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포스팅 수는 총 470만99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60만4771건에 비해 215만6885건, 80.82% 급증,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계속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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