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 미디어는 짧고 임팩트 있는 쇼츠 영상이 대세
AI로 개발한 캐릭터를 통해 어려운 보험 관련 내용 쉽게 전달

삼성화재는 유튜브의 숏폼(쇼트폼) 플랫폼인 '쇼츠'를 중심으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유튜브의 숏폼(쇼트폼) 플랫폼인 '쇼츠'를 중심으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비즈월드] 삼성화재(대표 이문화)는 유튜브의 숏폼(쇼트폼) 플랫폼인 '쇼츠'를 중심으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대를 비롯한 MZ세대의 영상 소비 흐름에 맞춰 기획됐으며 총 15편의 숏폼을 제작됐다. 이중 11편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는 짧고 임팩트(영향력) 있는 쇼츠 영상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런 영상 시청 행태의 변화를 활용하기 위해 신속하게 제작하고 고객 반응을 즉시 반영해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광고 업무에 도입했다.

AI로 개발한 캐릭터를 통해 어려운 보험 관련 내용을 쉽게 전달하거나 인기 예능·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고 한다.

대표적인 숏폼 콘텐츠로는 ▲AI에게도 보험이 필요하다면?' ▲개인정보가 사라진 세상 ▲혈당에 좋은 과일로 만든 키보드 ASMR ▲귀신 체험을 하러 갔다가 진짜 귀신 본 설 등이 있으며 현실에 없는 독특한 설정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했다고 한다.

삼성화재는 이런 숏폼 콘텐츠를 '마이핏·보험의 2치' 홍보나 '치료비 보장자산 캠페인' 참여 권장 등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과 연결하는 마케팅에도 활용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따분하다는 편견에 맞서 짧고 재미있지만, 정보도 담긴 새로운 형태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며 "연말에는 AI를 활용해 쉽게 보험을 설명하는 새로운 숏폼 시리즈를 선보이는 등 고객 중심의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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