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추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이행 본격
임종룡 회장 주재, 자회사 대표들과 실질적 성과 창출 위한 과제 논의

[비즈월드]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이하 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제1차 첨단 전략산업 금융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에 80조원 규모로 추진을 위한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효율적 이행과 실행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자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월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자회사별 준비와 진척 현황을 그룹은 점검했다.
또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 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 항목을 선정과 추진 주체(R&R)의 일정·계획을 구체화했다.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 투자 펀드와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추진 ▲융자 공급 조기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그룹 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우리은행은 ▲본부 지원 조직 ▲전담 영업 조직 ▲전담 심사팀 등을 신설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용 금융 분야에서는 상생 금융 공급 확대와 금융비용 경감 등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자본 비율 관리와 자산 리밸런싱(재조정), AI(인공지능) 기반 경영 시스템의 대전환, 전담 조직 신설과 인력 확충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금융 시장에 약속한 '미래 동반 성장 프로젝트' 추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 "형식적인 외형 달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성과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민간 금융그룹으로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계속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