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석 루닛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루닛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루닛

[비즈월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범석 대표이사의 3년 임기 연임안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3년 임기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원복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갈헹 콩(Garheng Kong) 미국 헬스퀘스트 캐피털(HealthQuest Capital) 설립자가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들은 글로벌 의료, 법률, 투자 분야 등에서 각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갈헹 콩 사외이사는 2022년부터 루닛의 기타 비상무 이사를 역임하며 루닛의 사업·지배 구조에 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다. 이들은 루닛이 이사회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의료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에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루닛의 모든 임직원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볼파라 인수 완료와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해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 루닛이 중심 역할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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