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제 내구에 엑스타 V730 독점 공급. 타이어 후원

금호타이어가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오피셜 타이어로 사용된다. 사진=인제스피디움
금호타이어가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오피셜 타이어로 사용된다. 사진=인제스피디움

[비즈월드] 인제스피디움은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경기인 ‘인제 내구’의 공식 타이어 후원사로 금호타이어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하는 인제 내구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로 1600㏄ 이상 3800㏄ 이하(터보 또는 자연흡기)의 배기량을 가진 다양한 차종들이 배기량에 따라 클래스가 나뉘어 참가하는 대회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인제스피디움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종합 모터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동차는 물론 바이크까지 참가해 다양한 종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또 메인 이벤트로 내구레이스를 내세워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당 종목의 시리즈 대회를 운영해 내구레이스를 국내 시장에 안착하게 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종목 다변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으로 인제 내구에 참가하는 경주차의 타이어 공급에 독점적인 권한을 가지며, 극한의 주행환경인 내구레이스에서 공식 타이어인 ‘엑스타 V730’ 모델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인제 내구의 공식 타이어인 엑스타 V730은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초고성능 컴파운드와 견고한 블록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을 보여준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 타이어는 레이싱 서킷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포뮬러 기술이 적용됐다. 실제로, 엑스타 V730은 미주 지역의 많은 경기에서 사용되는 레이싱용 타이어로 다양한 외부 타이어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이 뛰어나 특히 내구레이스에 큰 강점을 가진 것으로 검증된 바 있다. 

이승우 인제스피디움의 대표는 “인제 내구의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규정 강화를 노리고 다양한 기업과 후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회 시간의 증가 등 작년에 비해 더욱 가혹한 환경에 처해지는 올해 경기의 특성상 우수한 타이어가 꼭 필요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우수한 기술력의 타이어가 공식 타이어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금호타이어와의 협업은 인제 내구는 물론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공신력을 키우고 대회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두번째 시즌을 맞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오는 4월 13~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 라운드를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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