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열린 ‘H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28일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열린 ‘H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비즈월드] HK이노엔은 28일 HK이노엔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에서 제10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액은 백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케이캡, 수액제 등 주력품목들은 두 자리 수 퍼센트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해 높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아울러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으며,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도 처리했다.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고 앞으로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는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사와 또 한번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액제 신 공장 가동률 향상 지속 노력,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명성을 이을 독보적 음료 브랜드 육성,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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