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자사 미국법인 ‘하이오센’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주요 임플란트 제품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표창 디자인을 반영, 전 세계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지난해 6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2023 President’s ‘E’ Awards'를 수상했다.

해당 상은 미국 수출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한 미국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표창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지속가능성(수익성·재무안전성 등) ▲비즈니스 모델(사업 중장기 계획 등) ▲기업윤리(법규정 준수·거래 투명성 등) ▲고객서비스 수준(품질관리·보증 등) ▲수출활동(혁신성·확장성 등) 5개 분야에 대해 본사 소재지인 뉴저지 주정부, 미국 연방정부와 상무부의 평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상의 수상 타이틀과 로고는 미국 대통령의 표창을 받은 기업이 자사 브랜드·제품 홍보 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미국법인은 하이오센 EK·ET·EM 임플란트 제품 패키지와 카달로그에 수상 타이틀과 로고를 반영해 이달 1일부터 현지 생산을 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 치과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를 시작으로 현재 하이오센 임플란트를 수출하고 있는 50개국에 해당 표창 디자인이 적용된 임플란트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신동성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장은 “신뢰과 신용이 그 어느 가치보다 중요한 미국 사회에서는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의 제품을 받아본 현지 치과의사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떤 수상인지 그 의미를 꼭 물어본다”며 “하이오센이 미국 대통령 표창 브랜드인 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각 법인별 하이오센 임플란트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멕시코법인 246.94%, 중동법인 78.76%, 베트남법인 60.17%, 일본법인 57.53%, 캐나다법인 49.42%, 중국 3개 법인 36.65%, 튀르키예법인 20.24% 증가했다. 

최근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캐나다·멕시코·칠레·브라질 5개 미주 해외법인의 지난해 매출 총액이 연결회계 기준 전년보다 18.8% 성장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