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출시 후 배틀로얄 장르 열풍 가져와
역동성 더하는 등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 목표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7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돌아온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7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돌아온다. 사진=크래프톤

[비즈월드]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이 출시 7주년을 맞았다. 수많은 기록을 남긴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을 기념해 이용자들과 함께한 7년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전 세계 240여 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3월 23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켰다.

출시 후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25만명을 기록했고,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크래프톤은 플랫폼 및 서비스의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꾸준후 확대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 채널을 확장한 동시에 2022년 무료화 전환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8116만개를 돌파했고 총 플레이 시간은 217억9264만시간을 넘어섰. 배틀그라운드는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PC 및 콘솔 부문 누적 매출 4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선보인 다양한 업데이트와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전성기도 열렸다. 지난해 12월 신규 맵 '론도' 출시 이후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해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에는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을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7주년 업데이트를 단행한 주말에는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2024년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올해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해 더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채로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게임에 역동성을 더하고 이용자들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파괴 가능한 환경'이 도입된다. 유저는 다음 달 업데이트 후 건물의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개척하고, 엄폐물을 조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건 플레이 업데이트는 2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균형 잡힌 무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되는 무기는 아케이드 내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목표와 긴장감을 더하는 시스템과 콘텐츠도 마련된다. '팀 대 팀 대결 시스템'은 이용자가 팀원들과 협력해 상대 팀과 점수를 겨루는 신규 시스템으로 승리를 통해 팀 연승 기록을 세울 경우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서비스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최신 게임 제작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이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PD는 "배틀그라운드를 향한 이용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출시 7주년을 맞았다"며 "배틀그라운드 7주년의 주인공인 이용자들에게 더 다채롭고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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