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에서 여섯 번째), 조성필 메쥬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권삼 MCM 병원 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최근 에티오피아 소재 MCM 병원에서 열린 '동아ST-MCM병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ST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에서 여섯 번째), 조성필 메쥬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권삼 MCM 병원 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최근 에티오피아 소재 MCM 병원에서 열린 '동아ST-MCM병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ST

[비즈월드] 동아ST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글로벌로 뻗어 나간다.

동아ST(사장 김민영)는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 병원(명성기독병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아ST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권삼 MCM 병원 원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의 조성필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아ST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소외지역 의약품 접근성 향상, 치료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지원을 시작으로 동아ST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ST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5년 간 명성교회 NGO단체 브라이트보이스에 지원한다.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씩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교육도 할 예정이다.

또 메쥬와 협력해 국내에서도 에티오피아 환자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 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해 지난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이다. 약 780명의 의료진이 연간 약 2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의과대학을 통해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개발 사업도 벌이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인구 약 1억 명이지만 의사 수는 1만 명 미만으로 국민의 대다수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의약품이 부족하고 의료기기가 노후돼 의료수준은 한국의 70년대에 머물러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는 동아ST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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