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까지 스폰서십 계약 연장

진로 X LA다저스 로고. 사진=하이트진로
진로 X LA다저스 로고. 사진=하이트진로

[비즈월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인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지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 동안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JINRO)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하며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그리고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올해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 음용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종합주류 회사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JINRO)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인 음용을 확대해 나가며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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