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병 케어닥 대표(오른쪽 세 번쨰)와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순천향대 붓고 서울병원에서 간병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어닥
박재병 케어닥 대표(오른쪽 세 번쨰)와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순천향대 붓고 서울병원에서 간병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어닥

[비즈월드]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함께 의료 전문 간병을 중심으로 한 시니어 케어 품질 강화에 나선다.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지난 6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과 간병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케어닥에 따르면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순천향대 부속 병원을 총괄하는 기구다. 서울과 구미, 천안, 부천 등 주요 대도시에 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고령 환자를 비롯한 다양한 간병 수요가 높은 대형 의료 시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케어닥은 지역 거점 내 고령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전문 간병 서비스를 대중화한다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결정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기관 간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령 환자 전문 간병을 중심으로 한 시니어 케어 시스템을 상호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자 회복·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지원·협력 ▲간병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간병인 실무교육 ▲케어닥의 간병서비스 연계·보유 자원, 전문인력 지원 ▲간병크레딧 사업 지원·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병원 전문 간병 시스템의 기반 확립·고품질 간병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시니어 케어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케어닥은 최일선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 기관의 특성에 맞춰 간병인 실무교육 제공을 강화한다. 그동안 축적해 온 어르신 간병 서비스 전문 노하우를 살려 필수 간병 자원·전문 인력의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나아가 시니어 하우징을 위한 전용 메디컬 케어·의료 서비스 프로세스 개발에도 적극 힘을 모은다. 양측은 차세대 어르신 돌봄 거점으로서 시니어 하우징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더욱 나은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한 메디컬 기반 시니어 케어 프로그램 구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병원 내 '간병크레딧' 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케어닥 간병크레딧은 독거 어르신·취약계층에게 케어닥의 전문 간병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간호 서비스의 질적 향상, 어르신의 건강한 회복, 영케어러의 부담 경감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서울을 시작으로 각 부속 병원 내 간병크레딧 제도 순차 적용을 검토, 확대할 예정이다.

케어닥은 이외에도 어르신 돌봄·간병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료 기관·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북삼성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등 서울 주요 지역 내 병원과 관련 업무협약 맺고 업무 지원·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전문성 있는 맞춤형 간병 서비스 보급을 목표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령 전문 간병의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진료 현장은 물론 병원 안팎을 아우르는 메디컬 기반 전문 시니어 케어 프로그램을 더욱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케어닥만의 고품질 간병 서비스를 공유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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