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기술 및 파트너사 공유하는 얼라이언스 결성
기술 협력과 시장 정보 공유 등 포괄적 협업 추진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왼쪽)와 송시용 LG전자 상무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왼쪽)와 송시용 LG전자 상무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비즈월드]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LS일렉트릭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와 송시용 LG전자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얼라이언스 구축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과 시장 개척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S일렉트릭과 LG전자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동 프로모션 협력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대응에 따른 기술협력 및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고객 대상 양사 보유 솔루션 및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LS일렉트릭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영역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 2, 3호로 잇달아 세계 등대공장에 선정된 양사의 제조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고객과 신규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팩토리 및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양사 파트너사를 근간으로 하는 전문성 있고 경쟁력 있는 SW·HW 솔루션을 확보하고, 공동 프로모션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국내외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AI, LLM 등 IT-OT 연계를 통한 산업분야 DX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톱 파트너와의 협업은 필수"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올해 하노버메쎄 전시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필두로 한 양사 DX역량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용 LG전자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역량 외에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역량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여 일회성 솔루션 지원이 아닌 공장 전체 영역에서 'Total Factory Offering'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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