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특별 할인가 9만5000원부터 선봬

4일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가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편 운항을 개시 환송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4일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가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편 운항을 개시 환송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어아시아

[비즈월드] 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중ˑ단거리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가 5일부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인천과 말레이시아 제2의 허브 도시인 코타키나발루를 잇는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코타키나발루행 항공편은 지난 4일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출발했다. 현지에서는 에어아시아, 사바주 관광청(STB),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취항을 기념해 첫 취항 편 탑승객을 위한 특별 공연,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환송 행사를 진행했다. 

또 5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열린 직항편 취항식에서도 에어아시아 양희찬 한국지사장, 나자루딘 자파르 나자루딘 자파르 (Nazarudin Ja'afar)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 샤하루딘 빈 야하(Shaharuddin Bin Yahya)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노선 운항으로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는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바주 현지에서도 한국, 특히 서울을 잇는 직항편 운항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첫 항공편은 탑승률 100%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 최초로 운항하는 코타키나발루 단독 직항편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에어아시아 항공 그룹의 CEO인 보 링검(Bo Lingam)은 “2023년에 사바주의 한국인 방문객이 15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이 사바주의 3대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한국 여행객이 코타키나발루가 자리한 사바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한국과 사바주 간의 문화적, 경제적 유대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 링검 CEO는 또 “이번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 개시로  에어아시아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국내선 9개, 국제선 9개의 취항지로 운항하며 항공 거점으로서 사바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신규 노선 취항 첫 항공편이 만석으로 운항하는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만큼, 향후에도 한국과 사바 주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찬 에어아시아 한국지사장은 "이번 취항을 기념해 9만50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특가 및 위탁수하물 20%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모션 요금이 적용된 특가 항공권은 오는 17일까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또는 에어아시아 무브(구 에어아시아 슈퍼앱)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적용 여행 기간은 10월 26일까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