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에서 세 번째 아리따 글꼴 전시
글꼴 개발 스토리와 한글 체험 콘텐츠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글꼴 ‘아리따’를 소재로 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목소리, 아리따’ 전(展)을 오는 3월 2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글꼴 ‘아리따’를 소재로 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목소리, 아리따’ 전(展)을 오는 3월 22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비즈월드] 아모레퍼시픽이 글꼴 ‘아리따’를 소재로 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목소리, 아리따’ 전(展)을 오는 3월 22일까지 연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연 아모레성수와 아모레부산 전시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아리따’ 글꼴 전시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글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문화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아리따 제작 과정을 담은 인터뷰 영상과 글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여정을 엿볼 수 있고 글꼴별 특징 소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낱말 영상 등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시장 곳곳의 아리따 글꼴 따라 쓰기, 한글 자석 꾸미기, 아리따 문학 자판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쉽게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타이포그래피 거장 안상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리따 한글 글꼴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 7인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아리따 폰트가 사용된 ‘글꼴 봉투’ 굿즈를 증정한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리따 글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 공식 홈페이지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스(Amorepacific Creatives)’의 아리따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한글 글꼴 ‘아리따 돋움’을 시작으로 2012년 영문 글꼴 ‘아리따 산스’, 2017년 중문 글꼴인 ‘아리따 흑체’를 선보였다. 완성된 글꼴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 무료 배포를 통해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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