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소방전문제조기업 세이브올과 함께 재난취약계층인 미혼모 가정에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화기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소방전문제조기업 세이브올과 함께 재난취약계층인 미혼모 가정에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화기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26일 소방전문제조기업 세이브올과 함께 재난취약계층인 미혼모 가정에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화기 200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소화기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스프레이 방식이며 주방 음식 조리 시 식용유 등 동식물 기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강화액 소화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소화기는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인 애란원과 애란한가족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된다.

이주현 세이브올 대표는 “미혼모 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소화기를 지원해 주신 세이브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유로 재난의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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