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유산균제 ‘알파넥스’. 사진=대웅펫
복합 유산균제 ‘알파넥스’. 사진=대웅펫

[비즈월드] 대웅제약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대표 이효준·문재봉)은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환견과 환묘의 배변 활동·장 면역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유산균제 ‘알파넥스’를 출시하고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펫은 지난해 7월 동물병원 전용 췌장 효소 보조제 ‘에피클’을 출시하고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개를 달성하며 반려동물 소화기계 질환 치료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대웅펫은 에피클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알파넥스’를 출시하면서 소화기계 제품군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웅펫에 따르면 알파넥스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소화 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환견과 환묘의 장 건강을 위해 대웅펫이 개발한 복합 유산균제다.

알파넥스는 대장, 소장 케어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각각 분해하는 효소 3종(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을 첨가했다. 반려동물이 매일 먹는 사료의 50% 이상이 탄수화물인 점을 고려해 이들 효소 3종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 장 건강 케어뿐만 아니라 소화 활동까지 촉진해준다.

대웅펫은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강한 산성의 위 환경에 대비해 프로바이오틱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알파넥스에 적용했다. 먼저 ‘화이버코팅’ 특허 기술을 적용, 제품 제조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 속도를 낮출 수 있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주어 생존력을 높였다. 두 번째로 대웅테라퓨틱스의 특허 제제 기술을 접목시켜 산성의 위액을 중화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액에 의해 사멸하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게 대웅펫의 설명이다. 

알파넥스는 분말 형태의 개별 스틱포로 포장돼 있어 효소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반려동물의 체중과 관계 없이 식사와 함께 1일 1포 급여하면 돼 편의성도 높였다.

또 대웅펫은 알파넥스를 대웅펫의 개발 원칙인 ‘휴먼 스탠다드(Human Standard)’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 사용 ▲사람 건강식품 생산 제조 시설과 협업 ▲식품 품질관리 기준 적용 ▲제품 함량 기준으로 영양성분 표시 준수 등 깐깐한 원칙으로 생산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효준 대웅펫 대표는 “알파넥스는 사람과 달리 프로바이오틱스 공복 섭취가 어려운 반려동물들을 고려한 맞춤형 복합 유산균제”라며 “에피클, 알파넥스 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 개선에 효과적인 소화기계 제품군을 확장해 노령 동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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