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코웨이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호실적'을 올렸다.

코웨이는 8일 2023년 4분기 매출이 1조44억원, 영업이익이 16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9665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7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웨이 호실적은 국내외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면서 가능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경우 정수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와 비렉스(BEREX)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판매량 성장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2조37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도 1조4307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다. 해외법인 중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연간 매출이 각각 2053억원, 1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7.6% 증가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당사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제품 R&D, IT, 마케팅 등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비렉스 브랜드의 성장을 발판 삼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혁신으로 성장하는 New 코웨이'의 완성을 위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군을 출시하고, 신성장동력인 비렉스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글로벌 코웨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