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글렌피딕 이어 봄베이 사파이어, 구스아일랜드 등
한식·일식·양식 등 풍미 극대화하는 색다른 미식 경험 제공

글렌피딕 15년(왼쪽), 발베니 12년.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글렌피딕 15년(왼쪽), 발베니 12년.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비즈월드] 최근 주류업계에 ‘푸드 페어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식부터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 외식업체와 손잡고 다채로운 선택지를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는 한정식 식당 '경복궁', 일식 전문점 '삿뽀로'와 손잡고 위스키 푸드 페어링을 선보였다. 두 곳에서 발베니 12년, 글렌피딕 12년, 글렌피딕 15년을 만나볼 수 있다. 

숯불구이 코스 전문점 경복궁은 고품질 육류로 구성된 코스 메뉴부터 한정식까지 다양한 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통 일식 전문점 삿뽀로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고품격 해산물을 제공한다. 두 곳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메뉴는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데 적격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경복궁과 삿뽀로 매장에서 글렌피딕 12년 보틀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글렌캐런 잔(2ea)을, 발베니 12년 보틀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위스키 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봄베이 X 소금집 협업 ‘봄베이 밀라이프 패키지’. 사진=바카디코리아
봄베이 X 소금집 협업 ‘봄베이 밀라이프 패키지’. 사진=바카디코리아

바카디코리아의 런던 드라이 진 봄베이 사파이어는 국내 유명 샤퀴테리 전문점 ‘소금집’과 콜라보해 한정판 ‘봄베이 밀라이프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봄베이 사파이어 750㎖ 1병, 전용 벌룬 글라스 1개, 소금집의 샤퀴테리 트리오, 솔티드 카라멜, 스모크드 아몬드와 플레이팅을 위한 미니 우드 도마 & 커트러리 세트로 구성돼 있다.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이 패키지는 성수동에 위치한 소금집델리 성수도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스아일랜드 X 버거스올마이티 협업 '덕덕페어링세트'. 사진=오비맥주
구스아일랜드 X 버거스올마이티 협업 '덕덕페어링세트'.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도 미국식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스올마이티’와 협업해 신메뉴 ‘덕덕페어링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덕덕페어링세트는 구스아일랜드의 페일에일 맥주 덕덕구스와 이에 잘 어울리는 수제버거를 페어링해 선보이는 세트메뉴다. 덕덕구스 생맥주 두 잔과 버거스올마이티의 신메뉴 ‘놀라지마새우버거’, 사이드메뉴 ‘비프앤프라이’로 구성됐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가 위스키 바(bar)를 넘어 집과 레스토랑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위스키를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는 즐거움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는 음식과 조합했을 때 고유의 풍미가 극대화돼 더욱 페어링 하기 좋다”며 “앞으로도 싱글몰트 위스키와 다채로운 푸드 페어링을 통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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